KDI “올해 북한 경제 마이너스 성장 기록할 것”

올해 북한 경제는 남북교역 중단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6일 발표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6월 북한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0.9%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교역량 감소로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올해 북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북한의 무역 증가율이 분명하게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남한을 포함한 대외교역이 감소가 북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북한은 1990년대 이후 무역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해에 경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해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KDI는 “1990년대 경제위기 원인은 비공식 경제활동을 철저히 부정한 것”이라며 “1990년대 이후 북한 주민들의 비공식 경제활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모습으로 변모했고, 그 때와 같은 극심한 경제 현실에 직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당국이 시장통제를 고집한다면 1990년대 중후반과 같은 극심한 경제위기로 연결될 것이며 경제 영역 안에서만 끝나지 않을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북한 당국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을 전면적으로 묵인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당국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 후계자 문제 등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경제적 통제력이 이완되도록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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