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북한과 드라마 제작 추진중

KBS가 북한과 역사드라마 ‘사육신’ 제작을 추진 중이다.

KBS 남북교류협력팀 심의표 팀장은 “민족화해협력협의회(민화협)및 조선중앙방송위원회측과 협의를 위해 여러 차례 북한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심 팀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협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직 진행 내용을 밝힐 단계도 아니다”라며 “18일에 다시 한번 개성을 방문해 북측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측 관계자도 “야외세트장 건설문제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KBS는 2002년 역사드라마 ‘제국의 아침’의 타이틀을 북한과 협의해 백두산에서 촬영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