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납치 41년…가족회 “생사 확인해 달라”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황인철 대표는 10일 KAL기 납북(1969.12.11) 41주년을 맞아 억류된 납치 피해자들의 생사확인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1969년 12월 11일 정오 12시25분 강릉발 김포행 대한항공 국내선 YS-11 이륙후 10분만에 북한에 의하여 강제로 납치를 당하였다”면서 “51명중 승객 39명만이 귀환을 하였고 돌아오지 못한 11인은 북한에 강제 억류되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당국에 가족들의 생사 확인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UN인권이사회 산하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은 1969년 KAL기 공중납치사건과 관련, 납치된 한국민들의 송환과 생사 확인을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에 통보했다.


북한이 답변을 피하거나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실무그룹은 내년 2월 인권이사회에 올리는 보고서에 KAL기 공중납치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명시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총회나 인권이사회는 북한을 심각한 우려대상국으로 공표하고, 북한과 관련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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