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납치피해가족회, 강원도 순회 사진전 개최

‘1969년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가 강원도를 순회하며, 사진전과 백만인 서명운동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황인철 가족회 대표는 23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지난주 강릉시청 행사 이후 이번주에는 삼척시청에서 진행한다”며 “다음주에는 춘천시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주 행사에서 강릉시장님께서 방송까지 하며 도민들의 관심을 촉구해주셨다”며 “강릉시민분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셨다.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더욱 활발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과 서명운동은 24일 오전 11시부터 27일(금)까지 4일간 삼척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 KAL기 피랍 사건 = 1969년 12월11일 기장·승무원 4명과 승객47명(간첩 포함)을 태우고 강릉을 떠나 김포로 향하던 KAL기가 대관령 상공에서 간첩 1명에 의해 피랍돼 북한으로 넘어간 사건이다. 국제 사회의 이목을 의식한 북한은 전원 송환을 약속했으나 이듬해 2월14일 정작 판문점을 통해 남으로 온 인원은 승객 39명뿐이었다. 황 씨의 부친 황원 씨를 비롯해 승객 7명, 승무원 4명 등 총 11명은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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