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대회 참가 태권도선수단 출국

국제태권도연맹(ITF) 주최 제14차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경북과학대 선수단(단장 송창훈 교수)이 6일 밤 호주로 출발한다.

고(故) 최홍희씨가 창설한 ITF는 현재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총재를 맡고 있는 국제 태권도 기구로, 남한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WTF)과 함께 그간 세계 태권도계를 양분해 왔다.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80여 개국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아직 ITF 산하 국가별 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 선수들은 주최측의 특별초청 형식으로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선수 9명이 개인전 5체급과 단체전, 격파, 틀(품새) 종목 등 전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되며 여자 선수 1명도 출전한다.

특히 대회 직전에 있을 시드 배정 결과에 따라 ITF 공식대회에서 사상 첫 남북시합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훈 감독은 “오랜 기간 ITF 방식으로 훈련을 한 북한 선수들이나 외국 선수들과 기량 차이가 현격하게 나지만 최소 동메달 1개 이상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맹훈련을 해 왔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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