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총회, 北핵실험 긴급의제 채택 집중협의

각국 국회의원들의 연합체인 제11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가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1천여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센터에서 개막됐다.

회원국 의원들은 이날 총회 개막 직후 초미의 국제적 관심사인 북한의 핵실험 문제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사태 등을 이번 총회의 긴급의제로 채택할 것인지를 놓고 집중 토론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발표된 직후 열린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실험 문제를 긴급의제로 채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주제네바 대표부 관계자는 전했다.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IPU 총회에서는 3개의 상임위원회별로 ▲평화.국제안보 ▲지속가능발전.재정.무역 ▲민주주의.인권 등을 주제로 참가국 의원들간에 진지한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재건(柳在乾) 의원을 단장으로 김혁규(金爀珪) 윤원호(尹元昊)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과 신중식(申仲植) 의원(민주당)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1위원회에서는 세계평화, 특히 테러와의 전쟁 및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의회와 유엔간 협력 문제가 논의되며, 2위원회에서는 부채, 빈곤 및 부패 퇴치를 포함한 밀레니엄 개발 목표의 이행에서 의회의 역할 문제, 그리고 3위원회에서는 실종자 문제가 각각 논의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회의원인권위원회와 중동문제 위원회, 남녀동반자그룹 회의 등이 열리며 19일에는 여성차별철폐협약에 관한 세미나도 진행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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