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선원처우 새 조약 채택키로

국제노동기구(ILO)는 북한 선박의 입항규제로 이어질 수 있는 선원 처우에 관한 새로운 조약제정을 추진중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ILO 관계자에 따르면 23일까지의 일정으로 제네바에서 개회중인 ILO 해사(海事)총회는 선원의 노동환경에 관한 기존 조약과 기준을 하나로 통합한 ‘해사노동기준 통합조약’을 채택할 계획이다.

새 조약은 선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숙박 및 식당시설 등 주거환경과 선원의 노동시간 등에 관한 국제기준을 담고 있다. 조약 비준국은 자국 항구에 들어오는 모든 선박에 이 조약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니치는 새 조약이 마련되면 일본은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17일 “북한을 착착 압박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재일 조총련 시설에 대한 조세감면조치에 대해서도 “법을 정당하고 공평하게 적용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해 세금감면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일본 정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대북(對北)강경파의 한명으로 꼽히는 그는 관방장관 취임후 인권담당특사 신설을 주도하기도 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대북 강경파인 그가 북한과의 대화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노선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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