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北에 2년간 2천38만달러 지원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앞으로 2년간 2천38만달러 규모의 대북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26일 IFRC 웹사이트에 따르면, IFRC는 최근 발표한 ‘대북 지원계획 2008~09’에서 보건의료, 재난방지, 기구정비, 인도주의 지원 등 4개 분야의 대북 지원에 모두 2천38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 가운데 약 1천615만8천달러의 모금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IFRC는 특히 북한의 재난에 대비해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연계, 북한내 7개 적십자사 저장고에 총 2만3천 가구분 구호물자를 비축하는 한편 함경남도 함흥에도 구호품 저장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IFRC는 내년에 또 북한의 3개 지방과 1개 도시에 ‘재난방지 담당관’을 배치하고, 이와 별도로 지역 재난방지 모니터링 요원을 1명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FRC는 이와 함께 북한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9년까지 50개 지역에 연간 2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IFRC의 사업계획과 관련, 에바 에릭슨 동아시아 담당 국장은 “북한 당국이 거듭되는 수해로 파손된 기반 시설의 복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면서 IFRC의 활동이 이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IFRC는 향후 2년에 걸쳐 재난 예측과 대비를 위해 평양과 북한 전역의 적십자 지회를 연결하는 통신망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IFRC외에 세계식량계획(WFP)도 내년 8월 만료되는 아동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위한 1억223만달러 규모의 식량지원 사업의 연장 문제를 놓고 북한 당국과 협의중이며 연장 여부는 내달 중 확정될 것이라고 VOA는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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