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C, 北서 도로안전교육 실시 계획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조만간 북한에서 도로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북한이 지난해 국제사회의 긴급구호를 거부함에 따라 IFRC는 당초 책정했던 대북지원예산 1천200만달러의 절반 수준인 500만∼600만달러 규모를 올해 북한에 지원키로 했으며 평양상주인원도 10명에서 5명으로 줄이고 대북지원을 국가별 지원항목에서 동아시아 지역항목으로 변경키로 했다.

알리스터 헨리 IFRC 동아시아지역 대표단장은 17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주민들이 당하는 각종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도로안전교육과 관련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북한은 중국이나 서방세계에 비해 자동차 수가 현저하게 적지만 그럼에도 북한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산업재해 환자들의 상당수는 교통사고 환자여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대북지원사업 규모는 당초 예산의 절반인 500만∼600만 달러로 잡고, 예년과는 달리 국가별 항목이 아닌 동아시아 지역 항목에 편입해 운영하고 있다”며 “평양에 상주하는 인원도 종전의 10명에서 3명의 장기체류자, 2명의 단기체류자, 그리고 중국 베이징 사무소에서 2명의 요원이 1년에 서너 번 방문하는 것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북한 조선적십자회 요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IFRC가 북한에서 중점을 두고 벌이고 있는 공공보건사업과 식수위생사업을 북한요원들이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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