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사회, 북한 핵실험 비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23일 북한의 핵실험은 핵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 개막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국제사회의 핵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AEA 35개 이사국은 이날 채택한 의장 결론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북한에 대해 핵비확산 체제를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IAEA는 지난 달 9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직후 북한의 핵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해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동아시아 뿐 아니라 전체 국제사회에 심각한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10년 전부터 지켜온 사실상의 핵실험 유예 약속이 깨지고 핵보유 국가가 새로 등장한 것은 핵무기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명백한 후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02년 12월 IAEA 사찰단을 추방하고 다음해 1월 핵비확산조약(NPT)에서 탈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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