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2번째 우라늄 농축 캐스케이드 사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두번째 우라늄 농축 캐스케이드를 사찰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이란 핵당국 관리의 말을 인용, IAEA 사찰요원 2명이 이스파한과 나탄즈 소재 핵시설을 방문했고 두번째 우라늄 농축 캐스케이드의 농축 작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테헤란에 도착한 IAEA 사찰요원들은 4일 동안 이란에 머물면서 핵무기비확산조약(NPT) 안전협정에 따라 사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찰요원들은 이번 사찰 결과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보고하고,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IAEA 이사회에 이를 상정할 방침이다.

이란은 앞서 지난달 말 나탄즈에 있는 두번째 우라늄 농축 캐스케이드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은 이란이 민간 용도를 빌미로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이란은 이에 자국 핵 프로그램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럽과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대화 개최 의사를 보였으나, 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모든 핵 활동을 중단하라는 서방측 요구는 거부했다.

모하메드 알리 호세이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지역 문제와 관련, “미국으로부터 양자협상 제의가 들어오면 검토할 방침”이라고 대미 대화 의사를 밝히면서도 만약 유엔 안보리가 제재에 착수하면 이란 정부는 적절한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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