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영변 核시설 감시카메라 상태 양호”

2002년 1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북한에서 추방된 지 4년 반이 흘렀지만 당시 북한 영변 핵 시설에 설치해 뒀던 감시카메라와 관련 장비들이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 IAEA 실무대표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해 영변 핵시설을 돌아봤던 한 관계자는 2일, 추방 이후 방치됐던 영변 핵 시설의 감시카메라 등 관련 장비가 대체로 양호해 대부분 즉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방치된 지 4년 반이 지난 장비에 먼지가 쌓여있었지만 몇몇 장비만 교체한다면 즉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IAEA는 사찰단은 2002년 12월 북한에서 추방될 때까지 영변 핵 시설에 약 20개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이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오스트리아 빈의 본부와 연결돼 빈에서 실시간으로 핵 시설을 감시했다.

한편 IAEA는 오는 9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북한 사찰단 파견을 결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