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北.이란 고립정책 반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3일 북한과 이란에 대한 외교적 고립 정책에 반대하며, 일본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교토대학의 한 세미나에서 북한 및 이란과의 대결 국면은 단지 두 나라의 핵프로그램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두 나라 문제 해결에는 외교가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엘바라데이는 또 “우리는 이란에 대한 정권 교체나 무력 사용을 언급해서는 안된다”며 “왜냐하면 그 것을 언급하면 할수록 이란이나 북한은 위협을 느끼고 핵무기 개발계획을 재촉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엘바라데이는 “나는 제재만이 갈등의 해결수단이 될 수 없음을 누누이 지적해왔다”며 “많은 경우에 제재는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의 파장과 관련해서도 “한 나라가 핵무기 개발 움직임을 보이면 도미노 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만일 일본이 핵무장을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는 한국과 대만, 나아가 그 지역 전체에서 같은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일본은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는 기존 정책을 폐기할 의사가 없음을 일본 정부 관리들로부터 확인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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