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 핵시설 감시비용 올해 170만 유로”

▲ 국제원자력기구(IAEA) 성원 평양 방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내에서 핵시설 폐쇄 감시활동에 올해 170만 유로, 2008년에는 220만 유로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는 4일 IAEA 실무대표단이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도 영변핵시설의 봉인과 감독에 관한 유엔의 제의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IAEA는 다음주 소집될 이사회에서 북한에 파견될 핵사찰단의 임무와 핵시설 감시기구에 드는 비용을 비준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평양에 들어갈 핵사찰단 인원이 등재돼있고 북한과 IAEA가 합의한 11개 항목의 ‘양해각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서에는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봉인상태를 감독하고 검사하기 위해 IAEA는 봉인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검측장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도 사찰단이 요구하는 핵시설에 접근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루토늄을 생산하던 영변 원자로에 대한 감시도 허용되었고, 평양당국은 이와 관련된 장소의 명단도 함께 제공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연합조보는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는 9일 특별회의를 소집하며 그때 북한에 들어가는 핵사찰단의 임무와 비용지출을 비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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