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검증단 내달 둘째주 北 파견 가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내달 9일 이사회를 열어 북한의 핵시설 폐쇄 검증단 파견을 포함한 북핵 검증절차 전반을 논의할 계획이다.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27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다음달 9일 열리는 임시이사회가 북한 핵 폐쇄 검증 문제를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사회 승인 후에는 며칠 안으로도 검증단의 북한 파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회 승인 후에도 검증에 필요한 장비를 북한으로 보내는 절차 등이 있기는 하지만 북한이 핵 시설을 폐쇄할 준비만 돼있으면 며칠 내 검증단 파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레밍 대변인은 방북 중인 IAEA 실무대표단의 28일 영변 핵시설 방문은 “핵 시설 폐쇄에 대한 검증 절차를 더욱 명확하고 적합하게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방북 대표단은 28~29일 이틀간 영변에 머물고 30일 평양을 떠나 IAEA 본부로 귀환한 뒤 북한측과 합의한 검증 방식을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VOA는 북한이 약속대로 핵시설을 폐쇄한다면 7월 둘째 주에는 북한에 IAEA의 검증단이 파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AEA 사찰단의 북한 내 협의가 예정대로 나흘 만에 끝나고 영변 원자로 폐쇄 조치가 이뤄진다면 내달 둘째 주에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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