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핵시설 핵심장비 제거”

북한은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이전에 핵시설의 ’핵심’ 장비들을 이미 제거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3일 밝혔다.

IAEA는 보고서를 통해 IAEA 감시요원들이 핵 연료봉 등 중요 장비들의 제거 과정과 보관 상태를 지켜봤다면서 일부 물질들은 아직도 감시 하에 있다고 설명했다.

IAEA 이사회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영변 핵시설내 실험용 원자로의 ’사용 후 연료봉(폐연료봉)’중 절반 이상이 인출된 뒤 IAEA 요원의 점검을 거쳐 수조에 보관돼 있다면서 “이들 연료봉들과 원자로에 남아 있는 연로봉들 모두 IAEA의 감시하에 있다”고 밝혀 북한이 원자로를 원래 가동상태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IAEA 요원들이 영변 핵시설에서 “일부 핵심 장비의 제거와 보관”을 검증했다면서 요원들이 “직접 감시하고 사진 촬영을 통해” 제거 과정을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변, 태천 핵시설의 폐쇄 상태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왔고 북한의 협력 하에 특별 감시와 검증작업도 계속 진행하는 등” 핵시설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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