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사찰단 초청 확인.. 파견절차 신속 진행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으로부터 IAEA 실무대표단을 초청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17일 확인했다.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은 북한으로부터 북핵 사찰 개시를 위한 실무대표단 초청 서한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후속 조치를 18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IAEA 외교 소식통은 북한에 실무대표단과 정식 사찰단을 보내기 위한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며 정식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기 까지 2주 정도 ‘물리적인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IAEA는 북한 핵시설의 폐쇄 및 봉인을 검증감시 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IAEA의 사찰 과정이 6자회담 진행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3월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방북시 IAEA 및 북한 당국 간에 이미 사찰 절차를 논의한 바 있어 실무대표단의 절차 문제 토의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AEA는 실무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세부 검증 계획에 합의한 후 IAEA 특별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 사찰단을 파견할 계획을 갖고 있다. IAEA의 핵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핵시설 사찰 활동은 IAEA 이사회의 승인 사항이다.

IAEA는 아직 특별이사회 개최 일정을 잡지 않고 있으나 다음 달 9일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