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사찰단 과거와 같은 문제 직면 예상

2.13 베이징 합의에 따른 영변 핵시설 폐쇄를 위해 북한에 들어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2002년 북한으로부터 추방되기 이전과 같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북 지원 중유의 첫 선적과 함께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에 들어갈 것임을 표명한 가운데 중유 1차분 6천200t을 실은 선박이 12일 북한을 향해 출발하고 IAEA 사찰단도 방북하는 것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IAEA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면 핵시설을 봉인한뒤 가동중단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감시요원을 남겨두겠지만 북한이 영변이나 다른 곳에서 얼마나 많은 핵 물질을 생산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표본 채출이나 북한의 관련 데이터 접근, 여행 등에 나서는 것은 이들에게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문은 과거에도 영변에서 얼마나 많은 플루토늄이 생산됐었는지가 논쟁 거리였고 북한이 1994년 영변 핵시설 운영을 중단키로 미국과 합의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북한 핵 프로그램의 초기 동결 조치 이후 수행돼야 할 향후 단계들은 여전히 논의돼야 할 문제로 남아있음을 밝힌 것을 소개하면서 이에는 북한이 보유 핵물질을 모두 IAEA에 제출할 것인지, 핵비확산조약(NPT)에 언제 복귀할 것인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핵 과학자인 이은철 서울대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했는지가 의문으로 남아있다면서 북한이 관련 데이터를 쉽게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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