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W “유엔, 탈북자 인권 보호 하도록 中 압박해야”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8일 탈북난민 보호에 나설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

HRW는 이날 유엔인권이사회 회원국들에게 북한 정부의 박해로 제3국으로 탈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호에 나서도록 중국 정부에게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HRW의 존 피셔 국장은 “중국은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들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는 것을 고려해서 자국 내 모든 북한인들을 현장난민(Refugee sur Place)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나 국제사회가 탈북자들을 보호하고 재정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휴먼라이츠워치와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은 유엔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 및 사이드 이벤트를 열어 한국, 일본, 태국 등의 국적을 가진 희생자에 대한 북한 정부의 납치행태도 다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최성용 이사장과 1969년 대한항공 납치피해자가족회 황인철 대표, 2008년 탈북과정에서 19살의 아들이 북송된 김동남 노체인(No Chain for North Korea) 회원, 납북 일본인의 상징적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의 형제 요코타 타구야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 마이클 커비 전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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