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북한 등 테러자금줄 경로차단 노력 합의

주요 20개국(G20)이 북한, 시리아 등의 테러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27일(현지시간) 채택한 13개항 공동선언문을 통해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대해 테러 자금 조달 방지 노력 강화를 촉구하고 동참 의사를 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G20은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 단호하게 맞서기로 결심했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자금 조달에 쓰이는 모든 원천과 기술, 경로를 막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 금융시스템의 허점과 결함을 해결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파리 연쇄 테러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본 프랑스의 미셸 사팽 재무장관도 “매분 매초 우리가 잃어버리는 시간이 테러 계획에 쓰일 수 있다”며 조치 시행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FATF는 북한, 시리아 등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이달 19일에는 북한 기업 및 금융기관과 거래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FATF는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36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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