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한 청소년대표팀 조명

국제축구연맹(FIFA)이 다음달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페루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북한 청소년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10대들이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북한 청소년대표팀을 소개했다.

FIFA는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미국 이탈리아 코트디부아르 등 강호들과 함께 C조에 속한 북한을 출전국 가운데 가장 잘 준비된 팀의 하나로 꼽았다.

북한 관계자는 “우리팀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이후 계속 훈련을 해 왔다. 이번 대회는 우리 청소년 선수들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고, 좋은 성적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하지만 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북한은 아직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시아대회에선 북한 축구영웅 박두익 씨의 아들로 알려진 박희삼 감독이 팀을 이끌었는데 북한 관계자는 “박 감독은 매우 훌륭히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어떤 감독이 세계대회에서 팀을 이끌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코칭스태프가 아니라 기술적, 전술적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할 처지가 아니다”라면서도 “한가지 사실은 (이번 대회 참가가) 결코 숫자를 채워주기 위한 여행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북한의 선전을 자신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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