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공식홈피, 북한 축구대표 정대세 특집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인터뷰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일본 스포츠 일간 ‘스포츠호치’는 25일 FIFA가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모두 4개국 언어로 번역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코너에 정대세 인터뷰를 싣는다고 전했다.

FIFA는 애초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남북대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었지만 FIFA 관계자는 “정대세와 인터뷰한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다른 기사에 매몰되기에는 아까웠다”고 특집으로 다루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달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득점력을 과시한 정대세를 FIFA가 주목하기 시작한 셈이다.

재일교포 3세 정대세는 동아시아 대회에서 일본과 첫 경기(1-1 무승부) 선제골에 이어 한국(1-1 무승부)을 상대로도 동점골을 뽑아 박주영(서울), 염기훈(울산) 등과 함께 공동 득점상을 받았다.

정대세는 24일 오후 결전지인 상하이에 도착, 북한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나를 키워준 것은 조선이다. 내 혼과 힘을 다하고 인생을 걸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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