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식량부족국가’로 지정…쌀 12만톤 부족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

4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FAO는 3일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4분기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33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올해 초 가뭄으로 봄 작황이 줄었고 여름의 홍수로 함경북도와 나선시의 농지가 물에 잠기는 등 북한의 식량 사정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져 대부분의 가정이 식량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에 필요한 곡물량은 36만 톤이지만 당국은 이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14만2천 톤만 확보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해 북한의 쌀과 옥수수 생산량이 도정한 쌀 약 190만 톤, 옥수수 246만 톤 등으로 전년에 비해 약 18만 3천 톤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FAO는 북한을 포함해 아프리카 26개국과 미얀마,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 아시아 국가 7곳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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