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 식량난 악화…식량부족국가 중 하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4일(현지 시각)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35개의 식량부족국가 중 한 국가로 선정했다.


FAO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6월에 보고서를 발간했을 때와 비교해 북한의 식량 상황이 악화됐다”며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5개 식량부족 국가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에 수확하는 이모작 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봄 가뭄과 홍수로 가을 수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경제난과 농자재 부족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FAO 또 “북한이 지금까지 올해 부족한 식량의 60%를 확보했다”며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북한이 확보한 곡물은 43만1천톤이다. 이는 올해 10월까지 외부에서 도입해야 하는 곡물 73만2천톤의 60%에 달하는 수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북한 전체 물량 중 외부 지원은 4만3천톤, 수입은 38만8천톤이며 이 중 4만3천톤의 외부 지원으로 브라질과 스웨덴이 강냉이(옥수수)를, 호주가 밀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지원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올해 중국으로부터는 쌀을,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유럽연합으로부터는 강냉이(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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