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北구제역 긴급지원 준비 중”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 내 구제역 발병을 대비해 긴급구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식량농업기구가 북한의 구제역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구호요청을 해올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 구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북측에서 공식 통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FAO의 얀 슬린겐버그 동물 보건 선임담당관은 방송에 “북한의 구제역 발병 가능성에 대비해 전문가와 정보 분석관들을 모으고 있다”면서 “한반도와 주변국가들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 즉 비루스를 정밀 분석하고 (예방)백신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북한에 맞춤 지원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구제역 발병에 대한 보고와 구호 요청은 해당 국가의 무역, 경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면서 “식량농업기구가 해당국가로부터 발병에 대한 보고와 구호 요청을 요구할 권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식량농업기구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미화 43만 달러 규모의 구제역 긴급지원을 실시했으며 방역활동을 하는데 있어서도 북한 당국의 협조를 받은 바 있다고 알렸다.


한편, 정부 관계자도 지난 18일 “현재 평양시를 중심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중이나 정확한 피해상황 등은 아직 파악중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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