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전투기 시험비행 성공리에 마쳐

미국 보잉사에서 제작돼 우리 공군에 인도될 F-15K 전투기가 15개월간의 ’테스트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음 달 ’서울에어쇼 2005’ 행사장에서 선보인다.

14일 보잉 홍보대행사인 ’뉴스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F-15K는 이달 9일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보잉사에서 15개월간의 테스트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테스트비행에 참가했던 한국 공군 조종사 4명과 무기시스템 담당자 4명은 모든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F-15K 전투기를 조종할 준비를 갖췄다.

지난 해 6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록랜드(Lackland) 공군기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시모어 존슨(Seymour Johnson) 공군기지에서 미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를 바탕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F-15K 프로그램 담당인 스티브 윙클러(Steve Winkler)씨는 “한국 공군요원들은 이론학습과 시뮬레이터, 실제 비행 등 힘든 훈련과정을 거뜬히 소화했다”고 말했다.

F-15E 비행교관인 에드 윌슨 (Ed Wilson)씨는 “F-15K의 기본구조는 F-15E와 같지만 한국 공군요원들은 현대화된 시스템에 의해 훈련했다. 공군에 인도될 F-15K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다목적 전투기로 목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적외선 감지.탐색 시스템이 추가로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F-15K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 유도 무기인 정밀공격직격탄(JDAM)과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버스터(GBU-28), 공대공 유도탄(AIM-9), 공대함 유도탄(HARPOON Ⅱ), 장거리 공대지ㆍ함 유도탄(SLAM-ER) 등 최대 10.4t의 무기를 탑재해 마하 2.3 속력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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