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엔 대북제재 이행 공식 승인

유럽연합(EU)은 27일 27개 회원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행키로 공식 승인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 1718호에 따른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또는 대량살상무기 제조와 관련된 모든 물질의 판매 또는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또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관련된 고위관리들의 재산을 동결하고, 캐비어, 송로버섯, 고급와인, 향수, 순종 경주마, 보석, 고급 승용차 등 사치품 수출도 금지된다.

EU는 지난해 11월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를 지지했으나 스페인과 영국 사이에 지브롤터 분쟁으로 인해 제재 이행이 지연됐다.

지브롤터 분쟁은 EU가 영국의 요청으로 북한제재를 이행하는 관할 당국에 영국과 스페인 간 오랜 영유권 다툼이 있는 지브롤터를 포함시킨데 스페인이 반발하면서 비롯됐으나 최근 두 나라가 갈등을 해소키로 합의했다.

유엔은 지난해 10월 북한이 핵 실험을 한 직후 대북 제재를 결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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