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인권결의안 유엔총회 상정될 듯

유럽연합(EU)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 인권결의안 초안이 빠르면 다음주 초 유엔 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외교 소식통들은 EU가 대북 인권결의안 초안에 대한 최종 문안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결의안 초안이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식통들은 결의안 상정시한이 다음달 2일까지인만큼 그 때까지는 결의안 초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EU의 움직임으로 볼 때 상정시기가 다음주 초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측에서도 결의안 상정에 대비해 비동맹국들을 상대로 결의안을 부결시키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입장에서 인권결의안의 상정 자체를 막기 위한 불처리 동의안을 내는 방법도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 12일 유럽 외교관의 말을 인용, EU가 대북 인권결의안 초안을 유엔 총회에 제출키로 결정했다면서 결의안 제출은 북한에 대해 유엔 인권위원회가 지난 3년 간 채택한 결의안을 준수토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까지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 인권위원회에 상정된 적은 있으나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결의안의 형태로 상정된 적은 없다./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