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식량지원 착수…中서 밀가루 4천t 구매계약

유럽연합(EU)이 대북식량지원에 착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중국 선양(瀋陽)의 한 대북소식통은 이날 “최근 EU측이 중개인을 통해 선양의 한 식량회사와 대북지원용으로 보낼 밀가루 4천t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회사에서 물량이 확보되는대로 북한에 내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U가 북한에 지원할 밀가루 4천t은 중국 시세로 환산할 경우 896만위안(약 11억2천만원)에 상당하는 분량이다.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지난 10월 북한과 중국간 화차 회수 문제로 세계식량계획(WFP) 긴급 대북원조식량 제공이 지체된 것과 관련, “북한의 철도성이 전국 각지의 기차역에 중국 화차의 현황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린 뒤 매달 70∼80량의 화차를 중국에 돌려주고 있어 수송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WFP 랄프 쥐드호프 대변인은 지난 1일 “독일과 노르웨이 등 유럽국가들이 대북지원에 잇따라 참여함에 따라 내년 5월까지 대북지원 목표액 1억223만달러의 50%에 이르는 5천95만4천달러(11월27일 현재)가 모금됐으며, 앞으로 대북식량지원에 동참하는 국가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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