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北수해 이재민에 25억여원 지원키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북한 주민을 위해 200만 유로(25억6천400만여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루이 미셸 EU 인도적지원 및 개발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에서 활동하는 우리 직원들과 다른 구호단체들의 보고를 통해 북한 주민 수십만명이 재앙적 상황에 놓여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성명은 또 “위생 상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물과 기초 의료서비스 부재로 설사와 말라리아 및 다른 수인성 질병이 만연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U가 이번에 책정한 지원금은 앞으로 6개월간 북한 이재민들에게 의약품과 의료장비, 식수, 음식과 위생설비, 방수천과 담요 및 기초 가정용품을 지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물품은 EU 집행위 인도지원국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EU는 앞서 물 염소화를 위해 10만 유로를 지원한데 이어 다른 부문에 지원할 예정이던 25만 유로를 필수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지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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