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 “北 고려항공, 계속 취항금지”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유럽연합(EU) 취항금지 조치가 다시 연장됐다.

고려항공은 8일 EU 집행위원회가 수정, 발표한 역내 취항금지 항공사 리스트에서 제외되지 못해 지난 2006년 3월 ’블랙리스트’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계속 이름을 올렸다.

EU 집행위는 산하 항공안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3차례 취항금지 항공사 리스트를 수정, 발표한다.

EU 집행위 관계자는 “취항금지 항공사 리스트를 작성할 때는 전적으로 항공안전을 기준으로 평가할 뿐 그 이오에 정치적, 외교적 이슈 등은 감안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U 집행위가 이날 발표한 ’블랙리스트’에는 ATMA 항공 등 6개 카자흐스탄항공사와 원투고 항공(태국), 모토르시크 항공(우크라이나), 그리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등록된 모든 베냉공화국 항공사가 새롭게 등재됐다.

수정, 발표된 EU 취항금지 항공사 리스트는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집행위는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