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北 교역량, 전년대비 1/3로 대폭 줄어

지난해 유럽연합(EU)과 북한의 교역액이 전년도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 EU와 북한의 교역액은 1억 4천600만 유로(약 1억 6천만 달러)인 것에 비해, 2014년 교역액은 5천만 유로(약 5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에 비해 1억 500만 달러가량 감소했다.  

교역 규모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은 EU가 북한의 광물 수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EU는 2013년 북한으로부터 1억 200만 유로(약 1억 1천만 달러)의 광물을 수입했지만, 지난해에는 광물 수입을 전혀 하지 않았다. 줄어든 교역액은 전년도 광물 수입액과 비슷한 규모다. EU가 북한으로부터 광물 수입을 완전히 중단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EU의 북한에 대한 수출액 역시 2013년에 비해 40%가량 줄었다. 

2013년 EU가 북한으로 수출한 물품의 가치는 2천900만 유로(약 3천180만 달러), 2014년 북한에 수출한 액수는 1천800만 유로(약 2천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천100만유로(약 1천2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용석 미국 스탠포드대 경제학교수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담배류를 제외한 사치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유럽산 물품들과 기계류의 대북수출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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