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상 대상에 장익 주교

분단 60년을 맞아 강원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DMZ 평화상 대상에 장익 천주교 춘천교구장 주교가 선정됐다.

강원도 등은 최근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장익 주교를 대상에, 교류협력부문과 특별상에 각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다그 함마르셀드(Dag Hammarskjold) 전 유엔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인 장익 주교는 북한이 식량난을 겪던 1997년 `한솥밥 한식구 운동’을 펼쳐 그동안 북강원도 감자보내기, 구급차량 전달, 북한 어린이 결핵예방 백신접종, 옥수수개발기금 전달, 연탄 40만장 전달 등의 사업을 벌였다.

특히 그는 남한에서 지원하는 성.금품은 북한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돼야 한다고 주장,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사업을 펼친 것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996년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6대 종단과 주요 시민단체가 참여해 창립했으며 그동안 대북 농업지원, 보건의료사업, 축산지원, 아동급식, 일반 구호 및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쳤다.

다그 함마르셀드 전 유엔사무총장(1961년 사망)은 1905년 스웨덴 옌세핑에서 태어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았으며 1953년 유엔사무총장에 임명된 뒤 한국전쟁과 중동분쟁 등 국제 분쟁을 해결에 앞장서고 유엔평화유지군 창설을 주도했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교류협력부문과 특별상에는 각각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2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