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상 대상에 `남북어린이 어깨동무’

비무장지대(DMZ)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제3회 DMZ 평화상 대상에 사단법인 남북어린이 어깨동무가 선정됐다.

강원도는 최근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학술부문과 특별상에 부르스 부에노 드 메스퀴타 미국 뉴욕대 석좌교수와 일본 시민단체인 피스데포를 각각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북어린이 어깨동무는 1996년 설립된 뒤 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과 학용품 지원을 비롯해 모자복지사업과 소아병동 신축사업을 벌이는 등 북한 어린이 지원에 나선 시민단체로 1천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2000년부터 북한에 콩우유 급식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달 19일 평양에 콩우유공장 준공식을 열기도 했다.

학술부문의 부르스 부에노 드 메스퀴타 교수는 국제정치분야의 석학으로 미국 학술원과 외교협의회 회원이며, 2001~2002년도 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저서인 `정치적 생존의 논리’는 2004년 미국 정치과학협회 분쟁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별상의 피스데포는 평화문제와 관한 체계적인 정보수집과 조사연구, 아.태지역의 비핵화 운동을 추진하는 등 일본 사회에 ‘평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대상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학술부문과 특별상은 각각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29일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DMZ평화상은 2005년 분단 60주년을 맞아 강원도와 철원군, 강원발전연구원, 강원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제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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