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죽어서도 남북관계에 햇볕”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3일 엄수된 가운데 BBC는 “그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듯이 그의 죽음 또한 비슷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BBC는 이날 `김 전대통령이 남북이 긴장완화를 누리는 가운데 묻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영결식 이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북한 조문단을 만난 사실을 영결식 영상과 함께 자세히 보도했다.

북한이 그동안 이 대통령을 `배신자’로 매도해온 상황에서 이번 만남은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해빙이라고 BBC는 평가했다.

이 방송은 북한 조문단이 쌍방의 문제를 잘 풀어나가길 기대한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또 조문단 대표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이 대통령을 만난 직후 “모든 것이 잘 됐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BBC는 앞서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북한 조문단 간의 전날 회담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간 첫 장관급 접촉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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