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선양 도착..27일 ‘동북아발전포럼’ 기조연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7∼29일 개최되는 동북아발전포럼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중국 선양(瀋陽)에 도착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10분(현지시각) 대한항공 KE 831편으로 선양 타오셴(桃仙)국제공항에 도착, 박성웅 주선양 한국총영사를 비롯해서 랴오닝(遼寧)성과 선양시 정부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랴오닝우의빈관에서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을 면담하고 곧바로 포럼 개막식에 참석,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한중 관계 발전, 중국 동북 3성과 동북아 국가의 협력, 6자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 평화체제 전망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8일에는 북한 신의주의 접경도시인 단둥(丹東)시를 방문, 시정부 지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오후에는 압록강변을 둘러본 뒤 29일 오전 출국한다.

김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04년 중국인민외교학회 초청으로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뒤 4년 만이며, 동북지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동북아발전포럼은 ‘동북아의 보아오(博鰲)포럼’을 목표로 국무원의 비준을 받아 중국인민외교학회와 랴오닝성 성부가 공동 주관하고 선양시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1회 포럼에서는 리자오싱(李肇星) 전 중국 외교부장이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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