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남북한·미국 3자에 북핵해법 제안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경기 오산시 한신대 병점캠퍼스 교회당에서 특별 강연을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 핵 위기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6자 회담 중단, 북한 핵 문제의 유엔 안보리 회부 가능성, 북한의 핵 실험 준비설, 미국의 선제공격설 등으로 한반도 안보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미.북간 주고 받는 협상 등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최근의 북핵 위기에 대해 강한 톤으로 경고하는 한편, 당사자인 미국과 북한, 한국 등 3자에 대해 위기 극복을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고조되고 있는 한.일 갈등, 한.중.일 관계 등 동아시아 협력 등에 대해서도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의 이날 특강은 한신대 개교 6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의 한신대 방문은 1973년과 80년, 89년에 이어 4번째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일본 도쿄(東京)대 초청으로 오는 22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한.일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언론과의 회견 일정 등을 소화한뒤 25일 귀국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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