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내달 北 평양국제영화제 후원”

북한이 다음달 평양에서 개최하는 제11차 평양국제영화제를 평양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국의 택배전문기업인 DHL이 후원한다.

DHL은 15일 벨기에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평양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pyongyanginternationalfilmfestival.com)를 통해 “제11회 평양국제영화제의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영화제가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영화산업에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의 유일한 국제영화제인 평양국제영화제는 1987년부터 2∼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는데 제10차 영화제는 2006년 9월 열렸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17∼26일 ‘자주, 평화, 친선’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등 부문별 작품 경합은 물론 특별영화 상영과 영화 교류를 위한 협의도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DHL 외에도 외국인들의 북한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려관광과 영국.독일.스웨덴대사 등도 이 영화제를 후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양국제영화제를 후원하는 DHL 측은 영화제에 참석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체류 비용과 영화제의 준비부터 모든 과정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DHL 관계자는 “21년의 역사를 가진 평양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북한 내 최대 영화축제인 만큼 홍보효과를 충분히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영화제 후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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