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M, “北核 처리방식, 이라크 문제 해결 모델”

북한 핵 문제 처리 방식이 부시 행정부에 이라크 문제 해결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예전부터 이라크전쟁 이후 미군의 역할 등과 관련해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주목해 왔으나 최근 북한 핵 위기가 해소되는 과정도 눈여겨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지적이다.

신문은 일단 최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받아들이는 등 핵 위기 해소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장애물이 적지 않지만 북한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의 영향력 때문에 한반도의 핵 위기가 상당히 진정됐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작년 10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하면서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직접 북한 정부에 대한 설득에 나섰으며 동맹국인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 경제적 빈곤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힘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이처럼 북한 핵 위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중국이 맡았던 역할을 이라크의 이웃나라인 이란이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아파 이슬람 국가인 이란은 시아파가 주도하는 이라크 정부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으리라는 논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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