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북핵실험으로 내년 성장률 하향 불가피”

대부분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 북한 핵실험 사태로 인한 불안정성 확대로 2007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사단법인 한국CEO포럼,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 윤경포럼 등 3단체가 공동으로 2006년 소속 회원사 CEO 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핵실험이 내년도 성장률에 미칠 영향에 관해 응답자의 46%가 ’0.5-1.0%포인트’, 21%는 ’1.0-1.5% 포인트’의 하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5% 포인트 미만의 미세조정이 필요하다’(17%)거나 ’추가 조정이 필요 없다’(16%)는 응답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PSI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PSI에 참여해야 한다’는 응답이 82%로 압도적이었으며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CEO는 18%에 불과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PSI에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한 CEO는 53%,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2%, ’현시점에서 판단할 수 없다’는 답변이 25%로 각각 나타나 PSI 참여의 당위성과 실제 참여 가능성 사이에는 다소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대북사업에 대해서는 ’두 사업 모두 지원된 현금의 북핵 개발자금으로의 전용이 문제이므로 생필품 등 현물 지원으로 전환하여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5%, ’개성공단사업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금강산 관광은 일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32%로 모두 77%의 응답자가 현재 방식에서 부분 또는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두 사업 모두 지속해야 한다’고 밝힌 CEO는 12%, ’두 사업 모두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1%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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