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등에 업은 김정은, 트럼프에 내밀 카드만 공고해졌다

갑작스런 김정은의 방중은 결국 북한으로선 기댈 곳이 중국밖에 없다는 걸 천하에 고백한 셈이다. 중국으로선 흡족하기 그지없었을 터다. 미국과 전세계를 향해 동북아 안정은 중국 손에...

[김효진 칼럼] 빅딜은 성사될 것인가?

향후 두 달은 지난 20년치를 능가할 외교안보 평론이 봇물을 이룰 것이다. 거기에 뭘 더 하나 얹고 싶진 않으나 잠시 냉철하게 짚어보자. 1.‘빅 매치’는 전적으로 문재인...

北 응원단이 쓴 가면, 김일성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스위스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가면을 이용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우리는 흉내도 못 낼 북한의...

남북 단일팀 논란, IOC의 책임은 무엇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 행사부지를 제공하는 일은 남의 잔치에 장소대관해주는 그런 단순한 관계가 아니다. ‘개최국’이란 개념은 행사를 주관하는 IOC의 이해와 목적에 편승하여 자국의 이익도...

핵·미사일 아닌 기생충으로 北에 대한 미망을 깨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이제 그 완성도의 정점에 이르고 있지만 그와는 정반대로 대한민국의 반응은 점점 더 ‘쿨’해져 간다. 흔한 말로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쿨한 상황이 ‘역대급’인지 모른다....

‘북핵 南정조준’ 최악 시나리오, 우리의 해법은 무엇인가

역사상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로 전쟁이 발발한 적은 없다. 고대 호머의 이야기도 고작 왕의 여자를 가로채간 옆 나라 왕자를 징벌하기 위해 국가가 나선 원정기 아닌가!...

北 6차 핵실험과 표류하는 南 대북정책 목표

북한의 6차 핵실험은 결국 언제 터지냐의 문제였을 뿐 (북한이)할까, 말까의 사안은 애초부터 아니었다. 문제는 항상 ‘그 다음엔(after then?)’이나 한국은 여전히 어떤 모범답안도 갖고 있지...

北 핵미사일 고도화 전략에 좁아지는 南 선택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두 개다. 첫째, 문재인 정권을 시험해 본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일환이란 거다. 사건은...

싱겁게 끝난 미중 정상회담?…결단은 누가 내리나

‘싱겁게 빈 손으로 끝난 회담(?)’ 트럼프와 시진핑 두 정상간 회담을 보는 세간의 평가다. 심지어 미 주류 언론들의 톱 화면을 장식한 건 미국의 시리아 폭격이다....

미중 정상회담 : 트럼프의 최후통첩과 김정은의 선택

세기의 빅 매치, 이종격투기 결승전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여러모로 예사롭지 않다. 수소폭탄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핵과 태평양을 가로지를 투발 수단(ICB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