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친척방문자 이혼청구 10년으로 연장…관리·감시 차원”

북한 당국이 비자를 발급받아 중국에 친척방문차 나온 사사(私事)여행자의 미(未)귀국 사례가 늘어나자 이들의 이혼재판(청구)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일반 주민의 이혼재판 기간은 3년으로 사사여행자들의 이혼재판 기간을 연장한 것은 이들을 관리·감시하겠다는...

“북한, 평양 피복·방직 공장 월급 30만원 지속 지급”

북한이 지난해 9월부터 평양 지역 방직·피복 관련 공장·기업소 노동자들의 임금을 100배 인상한 30만 원을 최근까지 지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당시 평양...

“北 당간부·돈주, 아파트보다 단층집 선호…맞거래 현상도”

최근 북한 내 간부들과 돈주(신흥 부유층)들 사이에서 '땅'에 대한 소유 개념이 확산되면서 아파트보다 단층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아파트는 '권력과 명예의 상징'으로...

“北, 공장부업지 개인 임대 유행…최대 5대5 분배”

북한의 봄농사가 시작되면서 공장 기업소들이 자체 부업지를 개인들에게 임대해주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북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공장 기업소가 갖고...

“중국여행 갔다 온 평양시민 30여 명 관리소行”

북한이 지난달 '국가정보원 첩자'라며 체포해 억류 중인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51) 씨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강연회를 열고 사상 교양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서 ‘김경희, 남편 잡아 먹은 여자’ 소문 확산”

북한 매체에 6개월째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와 관련, '신변이상' '사망' 등 갖가지 설(說)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주민들 사이에서 '기가 센 김경희는 남편을 잡아먹은 여자'라는 소문까지 확산되고 있는...

“북한 시장 상인들, 거스름돈도 달러·위안화 사용”

최근 북한 시장에서 소액거래까지 외화 사용이 늘어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북한 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내부 소식통은 17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요즘에는 100달러, 100위안(元)...

북한, 내부 정보유출 통제 강화…”쌀값도 국가 기밀”

북한 당국이 최근 국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부 소식 유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동안 국가 기밀로 취급하지 않았던 '쌀값 등 물가'...

김정은 시대에 진화하는 ‘선물정치’…高價 사치품 증가

지난달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이 2012년 사들인 호화 사치품이 무려 6억 4580만 달러(약 6890억 원)에 달한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추산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북한, 대의원 선거 끝나자 국경지역에 ‘보위부 검열단’ 급파

북한 당국이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시 중단했던 국경지역 검열을 선거가 끝나자마자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탈북 및 외부와의 통화차단 근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