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내일 北 동결계좌 입장 발표”

▲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모기업 델타아시아그룹의 스탠리 아우(區宗傑) 회장이 16일 오전 BDA 내 동결 북한 계좌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최고 비공산당 자문단체인 전국 인민정치협상회의 회원 자격으로 베이징 회의에 참석 중인 아우 회장은 15일 홍콩 유선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일 (BDA 내 북한 계좌와 관련) 보다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는 동결 자금의 해제 수준은 마카오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공’을 넘겼지만, 북한은 전면 해제하지 않으면 상응조치를 부분적으로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내일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우 회장은 또 BDA가 돈세탁과 위조 달러화 유통을 돕는 등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미국측의 조사 결과에 대해선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로써는 BDA에 동결된 자금 중 합법자금으로 분류된 800만달러∼1천200만달러만이 선별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마카오와 중국 금융당국이 자의적 판단에 따라 2천500만달러 전액을 풀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은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 마카오 당국의 판단에 따라 전액 해제돼도 이를 문제삼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카오 당국도 이날 오후 “관계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BDA 동결 계좌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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