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 北자금 오늘중 송금 개시”

마카오 금융당국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돼 있는 북한자금 2천500만 달러의 송금 절차가 14일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마카오 당국자는 BDA 북한자금의 송금이 이날 오후 은행업무 마감시간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은 먼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산하 뉴욕연방준비은행을 거쳐 러시아 중앙은행으로 이체된 뒤 러시아 극동상업은행에 있는 ‘조선무역은행’ 명의의 북한계좌로 송금될 것으로 교도통신은 예상했다.

자금 송금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BDA 자금의 동결 문제로 한동안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북핵시설의 폐쇄 등 2.13 합의가 이행될지 주목된다.

마카오 금융당국 웬디 아우 대변인인 이러한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나 이날 오후 늦게 공식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BDA 관계자는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BDA에 계좌를 갖고 있는 북한 은행의 한 관계자는 요미우리(讀賣)신문에 “14일에 송금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어제밤 본국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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