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협상 北대표 오광철 23일 베이징 방문”

▲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

미국과 북한 간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금융제재 실무협의 북측 대표인 오광철 조선무역은행 총재가 23일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오 총재가 23일 평양에서 직항편으로 베이징에 들어와 중국측과 접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기 금융제재 협상을 뉴욕에서 개최할 것을 주장하는 미국과 달리 북한은 지난번처럼 베이징에서 열자고 요구하고 있다. 오 총재의 베이징 행은 이러한 북한의 입장을 중국측에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소식통은 6자회담 미·북 수석대표들이 베를린에서 가진 접촉에서 대북 금융제재 문제와 관련 일정한 진전을 보인 것이 오광철의 방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한 북한측이 조만간 6자회담 재개에 응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1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부장과 만난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금융제재 협상이 오는 29일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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