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자금 러시아 거쳐 北으로”

오스트리아 빈대학 북한경제전문가인 루디거 프랑크 교수가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이 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전했다.

루디거 프랑크 교수는 23일 이 방송과의 회견에서 “제3국 은행으로 러시아 금융기관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행으로부터 북한 돈을 넘겨받을 제3국을 정하는 문제도 중국이 자기 입맛에 맞게 끌고 갈 것으로 보이며 어느 나라가 될지 모르지만 제3국의 입장에서 볼 때 BDA의 송금을 도와줘도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덜컥 믿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생길 수 있어 이런 위험부담을 안더라도 북한이 돈을 되돌려 받도록 도와줄 은행은 북한과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의 은행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런 의미에서 러시아가 제격”이라며 “중국과 북한 양쪽 모두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는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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