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A문제는 자금 반환돼야 최종해결”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는 자금 반환이 이뤄져 동결됐던 자금이 북한 수중에 확보되어야만 최종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신보는 제6차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발 기사에서 “조선(북)측은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되기 위해서는 동결된 자금의 반환이 확인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동결 해제 자금 2천500만달러를 인도적.교육적 목적에 사용한다는 약속에 따라 중국은행의 조선무역은행 계좌로 송금키로 한 전날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의 성명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동결계좌의 불법성을 확인한 대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는 9.19공동성명 이행 토의에 들어갈 수 있는 선결조건이라는 조선측의 자세는 일관하다”며 “올해 1월 중순에 진행된 조.미 베를린회담에서도 미국은 조선에 BDA관련 금융제재를 30일 이내에 해제한다는 것을 담보했으나 이달말 진행된 금융제재 헤재 관련 조.미실무협의와 5차 6자회담 3단계 회의기간에도 제재는 해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미국이 문제해결을 지연시키는 동안에 9.19공동성명 이행의 초기조치를 담은 ‘2.13합의’가 먼저 이뤄졌다”며 “미국의 결단은 6차 6자회담의 개막 직전까지 미뤄졌고 미국은 BDA문제와 관련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동결계좌의 해제권한을 마카오 당국으로 위임하는 식으로 문제를 처리했다”고 그동안 미국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9.19공동성명이 발표되자마자 거기에 배치되게 가동시킨 금융제재의 해제는 공동성명의 이행문제를 토의하기 전에 해체되어야 했던 사항”이라며 “조선은 미국의 금융제재를 자기 나라에 대한 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으로 간주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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