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J ‘반기문 당선자 북핵 경시 태도’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반기문(潘基文) 유엔사무총장 당선자가 북한의 핵위협을 경시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반기문 당선자가 지난 6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일본 정치권의 핵무장론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한 것과 관련, 이는 반기문 당선자가 벌써부터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엿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반 당선자가 주권국의 국가안보 문제에 논평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떠나 “놀라운 것은 그가 북핵이라는 진정한 문제를 무시하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북핵은) 그가 일조한 정책에 의해 악화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저널은 반기문 당선자가 2년여동안 한국의 외교장관으로서 북한을 달래기 위한 햇볕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그의 재임 기간에 한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도 상당한 식량과 외화를 북한에 공급하는가 하면 인권 문제에도 눈을 감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 신문은 일본의 핵무장론은 북한의 핵실험이 강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이 생존을 위해 실용주의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책망하기 보다는 김정일이라는 진정한 문제에 보다 강력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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