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명 초안, 북한 언급 안해”

18~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북한의 핵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논의될 예정이지만 정작 21개 회원국이 마련중인 공동 성명 초안에는 북한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공동 성명 초안을 둘러싸고 대량살상무기(WMD)의 위협을 다루는 적절한 방안을 놓고 회원국들간에 분명한 이견이 노출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문제가 정상회의의 주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성명 초안은 북한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 초안에는 WMD 문제와 관한한 2개의 문장이 괄호안에 넣어져 있으며, 이는 일부 회원국들이 이 부분을 삭제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성명 초안을 둘러싸고 이견이 노출된 국가들의 이름이나, WMD 관련 문장의 삭제를 원하는 회원국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신문은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한국, 일본, 미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단이 15일 하노이에서 회동, 공동 전략을 마련중이라고 언급, 문제의 WMD 관련 문장의 삭제 여부 등이 6자회담 재개 전략의 일환으로 논의중일 가능성을 시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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