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개성공단 투자환경 최초 공개

14일부터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환경설명회’에서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이 내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번 APEC투자환경설명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 정부 대표와 기업인, 학자, 국제기구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APEC투자환경설명회 본행사가 개막되는 16일 오후 한국 투자환경설명회 행사중 하나로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공단의 투자환경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투자환경 공개를 통해 개성공단에 대한 국내 뿐 아니라 해외투자 유치가 본격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는 남.북한 경제협력의 상징물인 개성공단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불안을 덜어주는 한편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공고히 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역내국간의 투자활성화 및 자유화 촉진을 위해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APEC 투자환경설명회는 부대행사인 14-15일의 APEC-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세미나를 시작으로 16일 개막식과 함께 본행사가 진행돼 17개국 투자환경설명회 및 투자상담회 등이 열린다.

정부는 이번 행사기간에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기업들과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 199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콜롬비아 대학 교수, 멕 휘트만 eBay 회장, 폴 제이 콥스 퀄컴 사장, 빌 로즈 시티그룹 수석부회장 등 유력인사를 비롯해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 투자자 등 450여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 LG, SK, GS, 한전 등 기업체와 경제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APEC투자환경설명회를 통해 국가발전상을 홍보하는 한편 APEC 역내 투자활성화 및 자유화를 선도하는 개방형 선진경제로서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한 이번 행사가 매년 연간 10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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